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었고 성공적이라고 할 정도로 시민들의 협조와
호응도가 높다.

헌박스나 신문지등은 재활용품으로 따로 분리해서 수거를 하겠다고 했는데
약간의 보완점이 있었으면 한다.

쓰레기 봉투속에 쓰레기를 넣어 버리면 쓰레기수수료는 완납되지만 활용
가능한 자원이 섞여나가 재활용에는 도움이 안된다.

정성들여 모아둔 헌 신문지나 재활용품들은 통장이나 반장집에서 재활용
화장지나 재생비누로 교환해 주는 제도가 생긴다면 주부들이 수집한 보답도
느낄 것이고 어린아이들에게는 산 교육이 될것이다.

무조건 재활용품을 분리해서 내놓으라고 하지말고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재활용화장지나 노트 비누등으로 교환해 준다면 쓰레기분리수거는 100%
성공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이응춘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7가 59의 1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