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문화적배경속에서 살아온 30대 젊은작가들이 현대의 상황을 극
복하고 새로운 질서를 함께 모색해보는 국제그룹전이 10일-3월7일서울소격동
국제화랑(735-8449)에서 마련된다.

"보더 크롤-경계위의 미술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참가작
가는 데미안 허스트(영국),잭 러너(브라질),마이어 바이즈만(베네수엘라),애
쉴리 비커튼(서인도제도),야나기 유키노리(일본),코디최(한국)등 6명.

이들의 작품경향은 상징성이 강한 설치작업이 주류.혼돈의 상황을 때로는 병
치.대립시키고 때로는 융화시키면서 새로운 좌표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과 답
변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