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간에 <>HD(고화질)TV <>케이블TV 신호처리 <>접속기준 <>차세
대 오디오및 비디오등 멀티미디어 분야 규격 통일이 본격 추진된다.

28일 통상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 통산부와 일본 통산성은 오는 3월
중 서울에서 "제2차 한.일 멀티미디어 담당관회의"를 갖고 표준제정을 통한
공동멀티미디어 시범사업을 중점 논의키로 했다.

또 양국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까지를 잇는 "아시안 정보고속도로(Informati
on Super High-way )"를 구축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현재 일본은 HDTV를 아날로그방식으로 방송하고 있으나
세계적인 추세가 디지털방식인 만큼 이에 대한 양국 공동대응방안이 중점 논
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은 오는 96년 무궁화위성을 통해서 위성방송을 실시하는데
이어 98년부터는 MPEG(동화상전송방식)2및 DOLBY-AC3음성방식을 채택한 HDTV
방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산부는 3월 회의를 앞두고 내달초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 민관합동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