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연풍면소재 조령산자연휴양림이 25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산림청은 25일 곽만섭청장과 허태열충북지사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2백30만평규모의 조령산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갖고 일반안들
에게 공개했다.

산림청은 조령산산자연휴양림조성에 지난 92년부터 3년동안 모두 19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 자연휴양림은 산림욕장 1개소,정자 1개동,산막 18개동,야영장 2
개소,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는 오토캠프장 20개소,캠프파이어장 1개소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있다.

체육시설로는 어린이놀이터,체력단련시설,물놀이시설을,교육시설로는
야외교실 1개소,야외무대 1개소, 나무이름을 붙여놓은 수목표찰 1백개,
임간수련장 1개동이 있으며 임산물판매장과 눈썰매장도 갖추고 있다.

소백산 지류에 위치한 조령산자연휴양림은 산림이 울창하고 인근에 조
령관문 월악산 수안보온천 충주호등이 있어 국민휴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현재 46개소의 자연휴양림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경북
영일군등 5개소에 휴양림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시행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