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94사업년도 배당율을 8%로 높이기로 하는등 경영실적이 우수한
은행들이 배당율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은행감독원에서 경영실적이 우수한 은행들에 한
해 세후당기순이익의 60% 범위내에서 배당할수 있도록 은행들의 배당관련규
제를 완화함에 따라 일부 후발은행이나 지방은행에서 배당율 인상을 적극 추
진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이날 94년 배당율을 당초 계획했던 6%에서 8%로 2%포인트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방은행중에서는 광주은행이 배당율의 상향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은행관계자는 "배당율을 당초 7.5%로 결정했으나 은감원의 규제완화이후
배당율을 다소 높이기로 하고 현재 작업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