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희영기자) 경기도 용인군 신갈도시계획지역이 현재의 9.294평방km
에서 15.361평방km로 넓어지고 화성군 발안도시계획지역도 종전 5.083평방km
에서 34.231평방km로 크게 확장되는등 이지역의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4일 용인군등에 따르면 최근 이같은 내용의 국토이용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상반기중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도시기본계획,
재정비계획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용인군은 관내 준농림지역과 농림지역, 취락지구등 개발소외 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현재 경부고속도로 동측 강남대학교와 남측의
민속촌을 경계로 구획된 도시계획지역을 기흥읍과 수지면, 구성면을 포함
하는 15.361평방km로 대폭 확장키로 했다.

용인군은 계획안이 확정될 경우 이지역에 대한 재정비계획안을 연내 확정
하고 도시기본계획도 새로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군도 발안 도시계획지역을 인근 제암, 상신리등을 포함하는
34.231평방km로 대폭, 확장해 오는 2000년까지 10만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수도권 배후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