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사흘째 하락 930대로 .. 투자심리 계속 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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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이틀째 폭락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930대로 주저앉았다.
23일 주식시장에서는 당국이 설을 앞두고 통화관리를 완화하고 있으나
설이후 통화긴축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계속
움츠러드는 모습이었다.
이에따라 장초반부터 삼성전자등 대형우량주를 비롯, 그간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18포인트 폭락에
이어 19.73포인트 떨어진 935.38을 기록했다.
한경다우지수는 2.83포인트 내린 149.63으로 마감됐다.
또 주식을 팔자는 세력은 급증한데 비해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거래량도 2천4백44만주에 그쳤다.
종합주가지수가 940선을 밑돌고 평일거래량이 2천2백만주대에 머문 것은
지난해 8월이후 처음이다.
증권전문가들은 투자심리를 살릴만한 별다른 재료가 없는데다 주요지지선이
계속 힘없이 무너지고 있어 주식시장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
23일 주식시장에서는 당국이 설을 앞두고 통화관리를 완화하고 있으나
설이후 통화긴축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계속
움츠러드는 모습이었다.
이에따라 장초반부터 삼성전자등 대형우량주를 비롯, 그간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18포인트 폭락에
이어 19.73포인트 떨어진 935.38을 기록했다.
한경다우지수는 2.83포인트 내린 149.63으로 마감됐다.
또 주식을 팔자는 세력은 급증한데 비해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거래량도 2천4백44만주에 그쳤다.
종합주가지수가 940선을 밑돌고 평일거래량이 2천2백만주대에 머문 것은
지난해 8월이후 처음이다.
증권전문가들은 투자심리를 살릴만한 별다른 재료가 없는데다 주요지지선이
계속 힘없이 무너지고 있어 주식시장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