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 광동성의 광동종합선물거래소(GUFE)는 올해중
외국인전용 선물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관영 차이나데일리지가 22
일 보도했다.

슈 양 GUFE소장은 "외국인전용 선물거래소 설립계획은 중앙정부의 최
종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설립초기 회원은 홍콩의 중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 소장은 또 "광동에 새로 설립될 외국인전용 선물거래소는 재정부
채권의 옵션거래부터 시작할 계획이며 중국은 이를 통해 세계 선물거래
시장에 참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GUFE의 거래규모는 설립초기 하루 1억원선에서 지
난해 연말에는 1백억원에 달하는등 북경과 상해선물거래소에 이어 3번
째거래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GUFE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전체 거래실적의 9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국채선물거래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
이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