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3일부터 서울시내버스전용차선이 대폭 확대되고 주요구간에
대해서는 전일제 운영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19일 기존 23개 버스전용차선 운영구간중 종로 퇴계로 한
강로 성산로신촌로 현충로 강남대로 동작대로 시흥대로 반포로등 10
개구간에대해 시험운영을거쳐 오는 2월3일부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까지 양방향 전일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영동대교와 잠실대교등 2곳도 추가로 버스전용차선제를 운영
키로했다.

또 남대문로 구의로 은평로 사평로 양평로 우면로 고산자로 압구정로
등촌로 양화로연장 월계로 구간도 오는 4월1일부터 일방향 버스전용차
선을 도입한다.

이와함께 천호대로 송파대로 올림픽로 남부순환도로 영등포로 마포로
화곡로 구간등도 오는 5월부터 구간별로 일방향 버스전용차선을 개통키
로했다.

서울시는 버스전용차선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오는 2월3일부터 1천
5백30명을 투입,단속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버스이외의 다른 차량이 버스전용차선인 청색차선을 주행하거나 주정
차하면 7만~8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다만 토요일 오후 일요일 공휴일은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되지않는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