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계주기자 ]대전광역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총1천5백
41억원을 들여 대전1.2공단에 아파트형공장 창업보육센터를 새로 건립
하고 폐수종말처리장 시설과 도로망을 확충하는등 공단재정비를 추진키

했다.

18일 시는 대전공단이 대덕단지및 둔산신시가지와 인접하고 생산및
기반시설낙후로 경제적 기여도가 낮음에 따라 오염다발업체를 이전시
키고 재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전 제1.2공단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1단계사업으로 올해부터 97년까지 2백79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3천평규모의 아파트형공장을 건립,기계부품 의료기기등
1백50~2백개의 기업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또 1백61억원을 들여 지상4층 연면적 5천4백평 규모의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하고 연구검사 물류창고 업무지원 복지후생기능을 담당할 연면적 2
천5백평규모의 중심지원시설에 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기간인 98년부터 2000년까지는 연면적 9천평규모의 주차빌딩
건립에 1백50억원,연면적 9천평규모의 폐수종말처리장 건립에 2백5억원,
도로확장및 신설에 1백46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또 4천5백평~6천평단위의 이전부지에는 신규공장을 유치하고 3천평단
위의 이전부지에는 인근공장의 확장부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전업체의 적지로는 대전4공단과 대전인근지역인 충남 연기월산공단
천안3공단 아산공단 석문공단 인주공단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공단환경정비를 위해 공해방지관리기능을 강화하고 황함량이
낮은 청정연료를 사용토록하며 공해유발업체를 단계적으로 이전시키는 한
편 소음진동방지및 차단녹지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