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쿄=이봉구특파원]NEC,마쓰시다등 일본의 대표적인 정보및 가전7사가
통산성과 공동으로 멀티미디어 핵심이 되는 시스템기술을공동개발키로 합
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3월말 관민공동회사를 설립,디지탈방식의 HD
TV를 사용,가정이나 기업간에 영상등을 자유로이 교환할때 필요한 컴퓨터.
가전기기간의 상호접속기술등을 개발하게 된다.

또 40-50명정도의 사원으로 구성될 새회사의 명칭은 "디지탈 비젼 레버
러토리"(가칭)이며 참가회사는 NEC,소니,마쓰시다,아스키,도시바,부사통,
일립제작소등이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자본금 60억으로 설립될 예정인데 이 가운데 통산성 산하단
체인 기반기술연구촉진센터가 산업투자특별회계 자금에서 7할을 출자하
고 나머지 3할은 7사가 균등하게 부담한다.

이 신문은 이 관민공동개발계획의 주된 연구대상이 CATV와 컴퓨터를 접
속하거나 가정에서 쌍방향의 TV서비스를 제공받을때의 접속규격이나 통신
용소프트등 미들웨어로 불리는 소프트웨어기술이며 이 기술이 실용화되기
까지는 2천년이후나 가능할 것으로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