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52명을 태우고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카리브해의
휴양도시 카르타헤나로 향하던 콜롬비아 인터콘티넨탈항공사의 DC-9여객기가
11일밤(현지시각) 카르타헤나 부근에서 착륙을 위해 하강하던중 공중폭발
하면서 추락했다고 현지 관리들과 목격자들이 밝혔다.

이 사고로 승객 47명, 승무원 5명 등 모두 52명의 탑승자 가운데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등 중상을 입은채 구조된 10세 소녀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