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년 연속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또 D램분야에서는 3년째 정상을 지켰다.

12일 미국 반도체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메모
리반도체시장의 12.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위인 일본 히타치사보다 3.0%포인트 많은 수치다.

D램분야에서는 15.1%를 점유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LG반도체와 현대전자는 메모리분야에서 각각 4.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9
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이들 회사는 또 D램분야에서 각각 6.4%와 6.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와 D램분야의 시장점유율이 지난 93년보다 각
각 1.9%포인트와 1.1%포인트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반도체와 현대전자는 메모리분야에서 각각 1.4%포인트와 1.2%포인트씩 시
장점유율을 늘렸으며 D램분야에서는 각각 1.7%포인트와 1.4%포인트씩 점유율
이 확대됐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