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고려대가 12일부터 이틀간 대학별 본고사및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서울대는 12일 오전9시부터 오후4시20분까지 국어(논술)과목중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 "요약" "논술"과 영어시험등을 실시한뒤 이틀째인 13일에는
수학 한문 외국어선택(인문계)및 과학선택(자연계)을 치른다.

고려대는 첫날인 12일에는 오전8시40분부터 오후4시20분까지 영어,
제2외국어선택(인문계)및 과학선택(자연계), 수학등 3과목을 치르며
13일에는 국어과목을 실시한다.

서울대는 2과목을 선택하도록돼 있는 과학선택과목의 경우 수험생들이
물리등 어려운 과목에 시간을 많이 쓰지 못하도록 전체 1백20분간 시험
시간중 60분이 지난뒤 다음과목 시험지를 수험생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시험당일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지정된 필기도구를 갖춰야 한다.

고사장 입실은 서울대는 오전 8시30분, 고려대는 오전 8시까지 해야 한다.

연세대 서강대등 나머지 72개 대학은 오는 13일 본고사및 면접고사를
치른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11일 오후1시와 2시에 각각 수험생들을 예비소집해
시험과 관련한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