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종량제실시를 환경문제가 실생활의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삼성건설
이 11일부터 어린이를 위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인 "어린이그린캠프"를 개설,관
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군에 있는 삼봉리수련원에서 2박3일간 열리는 이번 캠프는 국
민학교별로 1명씩 모두 271명의 어린이가 선정돼 장학사와 일선교사들의 참관
하에 폐식용유로 무공해비누만들기,수질오염실험조사,빈캔으로 재활용품만들
기 등 실습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된다.

그밖에 환경그림글짓기 환경퀴즈게임과 환경관련촌극,환경운동전문가인
권 표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소장(주제:수질오염과 분리수거),박창근한국환
경교육협회위원장(주제:환경윤리와 자연생태계)초청강의와 영상교육이
실시된다.

삼성건축은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생활화와 습관화를 위해서는 어린시절의
환경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게 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