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부총리는 10일 낮12시30분 전경련 경제인클럽에서 열리는 전경련
회장단간친회에 참석, 오찬을 함께한다.

경제부총리의 이번 간친회 참석은 당초 홍부총리가 소극적이었으나 청주고
동기동창으로 막역한 친구인 황정현전경련부회장 주선으로 이뤄지게 됐다는
후문.

재계는 그의 이번 전경련회장단과의 회동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물가및
노사관계안정, 대중소기업간 협력, 공무원잉여인력흡수 여성인력활용등에
대한 정부입장을 "솔직히" 전달할 것이라고 전경련관계자는 전언.

재계에서는 금리인하등 국제경쟁력강화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경제규제
완화를 요청하는등 "할말은 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

< 김형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