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안고 있는 재고 6백억달러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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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기업들이 안고 있는 재고는 무려 6백억달러규모에
육박, 기업효율성및 통화흐름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국가경제무역위원회의 보고서를 인용,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기업들은 지난해 10월말현재 총생산액의 94.1%만을
판매하는데 머물러 전국적으로 총 5천억원(5백88억달러)의 재고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경제무역위원회의 고위관리는 이와관련, "중국기업들은 그동안 총생산
액의 98%정도를 판매해왔으나 경제발전에 따른 소비특성변화를 무시한 상품
의 대량생산으로 재고가 늘고 있다"며 "기업의 재고급 증으로 인한 자금경
색은 부품대금지불 불능사태로 이어지는등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
다.
이 관리는 또 "이는 지난 3월부터 시행해온 정부의 재고감축계획이 실패했
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올해에는 생산액의 95%이상을 판매
토록 유도하는등 기업재고감축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중국정부는 판매부진상품 목록을 작성하는등 기업의 생산활동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기업의 이같은 재고부담은 시장경제특성에 맞지 않는 생산방식에 기인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국영기업들은 지난해 10월말 현재까지 9백5억원(1백6억달러)
규모의 단기생산자금을 공급받았으나 대부분시장성이 없는 상품생산에 쏟아
부은 것으로 차이나데일리는 지적하고 있다.
또 지난해 3.4분기까지 산업생산증가율은 19.7%에 달했으나 소비증가율은
6.1%에 머무는등 소비신장율이 저조한 것도 주요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9일자).
육박, 기업효율성및 통화흐름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국가경제무역위원회의 보고서를 인용,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기업들은 지난해 10월말현재 총생산액의 94.1%만을
판매하는데 머물러 전국적으로 총 5천억원(5백88억달러)의 재고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경제무역위원회의 고위관리는 이와관련, "중국기업들은 그동안 총생산
액의 98%정도를 판매해왔으나 경제발전에 따른 소비특성변화를 무시한 상품
의 대량생산으로 재고가 늘고 있다"며 "기업의 재고급 증으로 인한 자금경
색은 부품대금지불 불능사태로 이어지는등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
다.
이 관리는 또 "이는 지난 3월부터 시행해온 정부의 재고감축계획이 실패했
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올해에는 생산액의 95%이상을 판매
토록 유도하는등 기업재고감축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중국정부는 판매부진상품 목록을 작성하는등 기업의 생산활동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기업의 이같은 재고부담은 시장경제특성에 맞지 않는 생산방식에 기인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국영기업들은 지난해 10월말 현재까지 9백5억원(1백6억달러)
규모의 단기생산자금을 공급받았으나 대부분시장성이 없는 상품생산에 쏟아
부은 것으로 차이나데일리는 지적하고 있다.
또 지난해 3.4분기까지 산업생산증가율은 19.7%에 달했으나 소비증가율은
6.1%에 머무는등 소비신장율이 저조한 것도 주요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