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011년까지 하수처리장 11개소를 새로 건설,현재 45%인 하수
처리율을 90%로 높이는 중장기 하수처리계획을 마련했다.

6일 부산시는 현재 수영,장림하수처리장등 2개소가 하루 하수발생량 1백36
만9천톤중 61만6천톤을 처리,45%에 불과한 하수처리율을 높이기 위해 1차로
오는 2001년까지 6개소를 건설해 하루 하수발생량 2백45만톤중 72%인 1백72
만톤을 처리할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오는 2011년까지는 5개 하수처리장을 추가로 건설해 하루 하수발생량 3백26
만5천톤중 2백93만9천톤을 처리,하수처리율을 90%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를위해 내년 완공목표로 하루 하수처리능력 34만톤규모의 남부하수처리장
을 건설중이며 26만톤규모의 수영하수처리장 2단계공사와 6만5천톤규모의 해
운대하수처리장을 내년말 완공키로 했다.

시는 2천2백2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장림하수처리장 2단계공사를 올해 착
공,오는 99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하루 15만톤규모의 녹산하수처리장을 금년내에 37억원을 들여 실
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