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전 포철등 국민주 주가가 뉴욕시장에서도 동반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뉴욕시장의 한전주가는 4일현재 DR(주식예탁증서)당
19달러로 국내시장에서 단기고점이었던 작년12월15일의 20.875달러에 비해
9.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중 국내 한전주가는 2만9천2백원에서 2만5천4백원으로 13.0%의 내림
세를 보였다.

또 같은기간중 뉴욕시장의 포철주가도 DR당 28.25달러에서 26.75달러로 5.3
% 내려 15.6% 내린 국내시장과 함께 동반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새해들어 국내시장에서 국민주를 포함한 대형우량주들이 큰폭의 약세
를 보이면서 뉴욕시장의 한전과 포철주가도 4일 하룻동안 1.75달러씩 떨어
졌다.

그동안 국내시장의 국민주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국내주가에 대한
프리미엄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원주1주당 2DR의 비율로 발행된 뉴욕한전주가를 원화로 환산하면 작년
12월15일엔 주당 3만2천9백19원으로 국내주가에 비해 12.7% 높았으나 지난4
일엔 2만9천9백63원으로 프리미엄이 18%로 높아졌다.

또 주당 4DR로 발행된 뉴욕시장의 포철프리미엄도 27.3%에서 42.8%로 올라
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