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경수로지원사업을 전담할 "경수로 기획단"이 이달중순 정식 발족한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4일 "기획단은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의장인 통일
관계장관회의의 산하에 설치될 예정"이라면서 정책조정.국제협력.재정지원.
건설기술등 4개 부서를 두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서장은 통일원, 재정경제원, 외무부, 통상산업부의 관계관이 각각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단은 산하에 4개부서를 두는 것과는 별도로 필요할 경우 법률자문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으로 전해
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