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3일 지방은행중에서는 처음으로 고객이 은행에 가지않고
전화 한 통화로 각종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파랑새 폰뱅킹 서비스"를
개발,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69가지의 기능을 갖춘 이 서비스는 다른 은행의
폰뱅킹서비스와는 달리 고객이 전화를 일종의 컴퓨터 단말기처럼
활용하면서 원하는 금융거래를 직접 선택 조작하는 "고객과 은행간의
온라인거래시스템"이라는 특징을 갖고있다.

이에따라 고객이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일반전화나 카폰 휴대폰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은행직원의 도움이나 복잡한 중계절차를 거치지않고
온라인으로 은행시스템에 직접 연결되어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의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새벽 4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또 자금이체수수료외에슨 일체의 수수료가 면제되어 고객의 수수료부담도
덜어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