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최근 대신증권에 업무통합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
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서버형 중형 컴퓨터 DTC-4000시스템 64대를 대신증권 58개 본
지점에 분산,병렬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축됐다.

하나의 단말기를 통해 업무계와 정보계의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업무생산
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시스템 작동시 한 부분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병
렬 연결된 다른 시스템이 이를 대신 처리하고 자동복구되도록 설계됐다.

DTC-4000은 서버용 중형컴퓨터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등으로 사용되는
축약명령형방식(RISC)의 시스템으로 대우통신이 IBM으로부터 OEM(주문자상
표부착)방식으로 도입,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이번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POS시스템 은행신용조회 예
약시스템 공장자동운영시스템등 시스템통합(SI)사업을 강화하고 금융기관 항
공사 병원 대형 제조업체등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