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로 바뀔 전망이다.
27일 토개공 군.장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지역건설 유관기관 회의에서 이지
역에 공장용지 분양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군산국가공단 분양이 저조함에 따
라 앞으로의공단조성은 입주업체와 합동개발을 하거나 대행개발 형태로 사업
을 추진하는 방안을검토중임을 밝혔다.
토개공은 최근 이 지역에 입주를 공표한 삼성그룹을 비롯 럭키금성.동아및
한솔제지등 대기업들이 입주의사를 밝히고 있어 입주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합동개발 또는 대행개발 방식으로 군.장국가공단 제1단계 군산지구 4백77만
평 개발을 검토중이라는 것.
그러나 토개공의 이같은 계획과는 달리 입주업체가 없을 경우 직접 공단조
성에나설 의사가 분명치 않아 당초 서해안 시대에 대비하고 국토균형 개발차
원에서 군산.장항지구에 오는 2천21년까지 3조5천7백억원을 투입해 4천60만
평의 공장용지를 조성한다는 계획 자체가 수정이 불가피하거나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