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땅콩 5천톤 반입추진..낙화생가공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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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생가공조합(이사장 정양근)이 북한에서 땅콩 5천t을 들여오는
한편 북한내 땅콩가공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낙화생가공조합은 정양근이사장이 내년초 중국 북경을 방문,
북한 무역업체 관계자와 만나 땅콩 5천t을 들여오기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t당 가격은 7백50달러로 총 3백75만달러어치가 된다.
조합은 이들 물량을 내년 3월부터 5차례에 걸쳐 1천t씩 반입할 계획
이며 반입물량을 조합원사에게 분배할 예정이다.
땅콩은 남포와 인천간의 항로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지난 91년 북한과 2천5백t의 땅콩도입 계약을 맺어 금년초까지
반입한 적이 있는데 북한산 땅콩의 품질이 중국산보다 우수해 이번에
다시 들여오기로 한 것이다.
조합은 또 북한측이 땅콩가공공장을 합작으로 건설할 것을 제의하고 있
다고 밝히고 이번 북경방문에서 사업타당성등을 알아본뒤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내년상반기중 조합관계자를 북한에 파견해 구체적인 합
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의 유상열전무는 "북한에 합작공장을 만들 경우 원료확보문제와
인력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이점이 있다"며 조합원사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땅콩을 외화획득 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재배면적을 크게 늘리는
한편 품질향상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합측은 북한관계자와 당초 이달 15일 만나기로 했으나 북한측이
내부사정을 이유로 이달말로 회동날짜를 연기해줄 것으로 요청해와 일정
이 재조정됐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5일자).
한편 북한내 땅콩가공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낙화생가공조합은 정양근이사장이 내년초 중국 북경을 방문,
북한 무역업체 관계자와 만나 땅콩 5천t을 들여오기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t당 가격은 7백50달러로 총 3백75만달러어치가 된다.
조합은 이들 물량을 내년 3월부터 5차례에 걸쳐 1천t씩 반입할 계획
이며 반입물량을 조합원사에게 분배할 예정이다.
땅콩은 남포와 인천간의 항로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지난 91년 북한과 2천5백t의 땅콩도입 계약을 맺어 금년초까지
반입한 적이 있는데 북한산 땅콩의 품질이 중국산보다 우수해 이번에
다시 들여오기로 한 것이다.
조합은 또 북한측이 땅콩가공공장을 합작으로 건설할 것을 제의하고 있
다고 밝히고 이번 북경방문에서 사업타당성등을 알아본뒤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내년상반기중 조합관계자를 북한에 파견해 구체적인 합
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의 유상열전무는 "북한에 합작공장을 만들 경우 원료확보문제와
인력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이점이 있다"며 조합원사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땅콩을 외화획득 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재배면적을 크게 늘리는
한편 품질향상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합측은 북한관계자와 당초 이달 15일 만나기로 했으나 북한측이
내부사정을 이유로 이달말로 회동날짜를 연기해줄 것으로 요청해와 일정
이 재조정됐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