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시장은 내년중 매우 느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관련회의에 참석한 중국관리는 올해 중국의 자동차생산량
1백37만대중 20만대가 아직 팔리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재고누적
으로 내년 자동차시장의 회복세는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리는 중국의 내년 자동차생산이 1백45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하고
수요는 1백45만대에서 1백65만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지난해 정부가 신용구입억제등 경제안정화정책을 추진하면서
자동차시장이 침체를 보여왔다.

중국은 그러나 오는 2천년까지 2천만대, 2천10년까지 5천만대의 자동차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