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 메이커 세이코 엡슨사는 20일부터 0.5세제곱m 크기에 중량이
3.7g인 ''니노''라는 이름의 세계 최소형 로봇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세이코사 대변인은 광선에 반응하는 빌트인 센서를 포함한 96개의 부품으로
돼있는 이 로봇이 주로 장난감에 사용될 것이며 일본 시장에서 소매가
5만엔(5백달러)에 시판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제품이 정밀도가 높다는
점에서 회사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