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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베트남의 외국인투자 유치정책과 전망'..주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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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3일 한국경제신문후원으로 한국종합전시장
    대회의실에서 "베트남의 외국인투자 유치정책과 전망"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 편 집 자 >
    ********************************************************************

    르우 빅 호 <베트남국가계획위 개발전략연구원장>

    지난 몇년동안 한.베트남 경제협력관계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지난92년 국교수립으로 양국간 외교관계에 중요한 획을 그었고 93년과
    94년에는 양국 총리의 공식방문이 이루어진 바있다.

    무역부문에서 현재 한국은 베트남의 5대 무역국중의 하나다.

    양국간 교역액은 지난90년 1억5,000만달러에서 93년에는 8억달러로
    늘어났고 94년에는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베트남
    총교역액의 8분의1을 차지).우리는 이교역관계를 확대할 잠재력이
    아직도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무역불균형이 한국쪽에 너무 치우쳐(8대1) 베트납측이 무역적자
    를 좁히기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하고 동시에 한국측이 베트남상품의
    한국시장 진입에 보다 편리한 여건을 조성해줄 방법을 강구해 주기를
    바라고있다.

    투자협력부문에서의 양국 관계는 매년 강화.발전되고 있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 직접투자의 다섯번째 국가이며 84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본이 7억7,500만달러에 이르고있다.

    그중에는 오리온-하넬 브라운관 공장(1억7,000만달러),VSC-POSCO 철강
    공장(5,600만달러),대우-베트남 자동차공장(3,200만달러),메콩자동차공장
    (3,500만달러)등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있다.

    베트남은 한국투자자들이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중공업 경공업
    사회간접자본(SOC)및 서비스영역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분야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것은 장기적인 전략아래
    취해진 것이다.

    베트남은 계속해서 이러한 방향에 따른 경제협력을 증강시킬 계획이다.

    경제원조의 경우 아직 작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베트남은 한국이 도로와
    상수도공장건설및 간부의 훈련등 유.무상원조를 합해 약6,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이미 SPC산하 경제정책연구기관인 당원(DSI)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이밖에 2,000명이상의 베트남
    노동자및 간부가 한국에서 노동및 학습을 하고있다.

    또 한국의 전문가들이 베트남에서 경제관리및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베트남은 경제개발과정에서 한국의 경험을 중시하고 있으며 많은 문제를
    배울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지역간 협력이 강화되는 추세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세계및 지역간
    협력에서 이익을 찾는 일에 많은 공통점을 갖고있을 뿐만아니라 대상은
    서로 다르고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양측이 극복해야 할 "경쟁속에서의
    도전"을 분명히 인식할수 있다.

    이러한 관계속에서 한국의 베트남이 아직 갖고있지않거나 보유하지 못한
    많은 유리한 점을 갖고있다.

    만일 양국이 국제경제관계의 진보적 추세에 맞는 사고를 한다면 상호
    발전하고 이익이 되는 쌍방간,다자간협력관계의 발전을 위해 커다란
    노력을 하지않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본다.

    또 모든 민족은 자기들의 독특한 특성과 장점을 갖고있으며 좋은 국제
    환경속에서 그것을 최대로 발휘,평화 안정 협력 발전과 번영이라는 높은
    목표를 향해 나갈수도 있다.

    이러한 정신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나날이 모든 면에서 발전하고
    다양화됨으로써 양국 국민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 보다 많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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