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안경원 <미 MIT대 박사>..단원자레이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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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의 원자만으로 레이저빔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레이저를 개발,
세계를 놀라게 한 미매사츄세츠공과대학(MIT)의 안경원박사(34)가 내한했다.
안박사는 모교인 서울대를 시작으로 서강대 포항공대 경희대등에서 교수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3년간의 연구끝에 얻은 성과물인 "바륨(Ba)원자를
이용한 마이크로레이저(단원자 레이저)"에 대한 강연회를 갖느라 바쁜일정을
보내고 있다.
마이크로레이저는 수십억개의 원자를 이용해 고밀도의 강한 빛을 얻는
장치인 기존 레이저와는 달리 1개의 원자만을 활용하고 있어 이의 개발은
학문적으로 갖는 의미와 실용적인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원자간간섭현상이 없기 때문에 더욱 순수한 빛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잡음 없는 통신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원자는 공중에 있을때와 캐비티(구멍)안에 갖힐때 빛을 내는 성질이
다릅니다. 캐비티안에 있는 원자는 포톤(광자)이란 에너지를 캐비티와 주고
받지요"
안박사는 이같은 사실에 착안, 슈퍼캐비티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레이저
공진기를 만들어 냈다.
매우 높은 반사율을 갖는 거울 2개를 1mm간격으로 나란히 정렬한 형태의
이 레이저공진기는 기존 레이저공진기보다 포톤저장능력이 1만배 이상
높은게 특징이다.
안박사는 바륨원자가 양거울사이를 통과할때포톤을 방출하면서 레이저빔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레이저의 실용화와 관련, 안박사는 "마이크로레이저가 통신및
각종 레이저 응용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실용화는 엔지니어
가 알아서 할일"이라고 잘라 말하고 트랩스테이트(Trap State)구현등
마이크로레이저를 토대로 한 다양한 이론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
세계를 놀라게 한 미매사츄세츠공과대학(MIT)의 안경원박사(34)가 내한했다.
안박사는 모교인 서울대를 시작으로 서강대 포항공대 경희대등에서 교수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3년간의 연구끝에 얻은 성과물인 "바륨(Ba)원자를
이용한 마이크로레이저(단원자 레이저)"에 대한 강연회를 갖느라 바쁜일정을
보내고 있다.
마이크로레이저는 수십억개의 원자를 이용해 고밀도의 강한 빛을 얻는
장치인 기존 레이저와는 달리 1개의 원자만을 활용하고 있어 이의 개발은
학문적으로 갖는 의미와 실용적인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원자간간섭현상이 없기 때문에 더욱 순수한 빛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잡음 없는 통신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원자는 공중에 있을때와 캐비티(구멍)안에 갖힐때 빛을 내는 성질이
다릅니다. 캐비티안에 있는 원자는 포톤(광자)이란 에너지를 캐비티와 주고
받지요"
안박사는 이같은 사실에 착안, 슈퍼캐비티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레이저
공진기를 만들어 냈다.
매우 높은 반사율을 갖는 거울 2개를 1mm간격으로 나란히 정렬한 형태의
이 레이저공진기는 기존 레이저공진기보다 포톤저장능력이 1만배 이상
높은게 특징이다.
안박사는 바륨원자가 양거울사이를 통과할때포톤을 방출하면서 레이저빔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레이저의 실용화와 관련, 안박사는 "마이크로레이저가 통신및
각종 레이저 응용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실용화는 엔지니어
가 알아서 할일"이라고 잘라 말하고 트랩스테이트(Trap State)구현등
마이크로레이저를 토대로 한 다양한 이론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