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삼성승용차공장 유치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5조원으로
현재의 두배에 이르고 34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는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삼성 승용차공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를 도모한다는 전제 아래 자동차부품공장 용지 확보등 후속조치 마련에 들어
갔다.
5일 부산상의와 부산발전연구원등에 따르면 삼성이 계획대로 오는2002년까
지 4조3천억원을 투자해 연간 50만대 자동차생산능력을 갖출 경우 산업연관
효과에 의한 생산유발효과가 45조원으로 부산경제규모가 두배이상 늘어날 것
으로 추정된다.

자동차부품업체 신설등으로 인한 고용유발효과 34만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현재 부산 경제활동인구 1백70만명의 20%에 해당한다.

부산시는 삼성승용차공장 입주예정지인 신호공단의 분양가를 삼성과 협의
를 거의 마친 상태며 신호공단 일부를 기계장비 조립금속업체에 배정할 계획
이다.
부산시는 또 녹산공단내 조립금속업종 용지 30여만평을 자동차관련 부품업
체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며 중소기업 전용공단으로 예정된 3백만평의 녹
산공단 추가매립지에 자동차부품단지를 설립을 적극 검토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