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의 비대화가 대형우량주의 도약을 가져왔다면 외국인투자한도의
확대가 가져올 영향은 국내증시의 ''선진화''라고 하겠다.

기관투자가가 주로 위험이 적고 유동성이 풍부한 대형주를 선호한다면
외국인들은 자산가치 수익가치가 높은 내재가치 우량주를 선호한다고 할수
있다.

외국인들은 시장개방 속에서도 지속성장할수 있는 우량기업의 판별기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기준은 결국 높은 자산가치와 함께 고수익을 올리는 기업들의 주가를
레벨업시킬 것이다.

블루칩이나 저PER주도 그중에 속할 것이나 중요한 것은 내재가치와 주가
의 상대비교라고 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