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하이라이트] 서양화가 오경환씨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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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풍경화가"라고 불리는 서양화가 오경환씨(54.동국대예술대학장)가
2~20일 서울사간동 국제화랑(735-8449)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69년 미국의 아폴로우주선 달착륙이후 4반세기동안 우주를 테마로 작업해온
오씨는 이번 전시에서 우주행성의 궤적등 보다 구체적인 이미지가 드러나는
대작들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1,000호크기의 "환천도"를 비롯 "천공" "적성"등 15점.
검정 빨강 청색등 강렬한 색깔과 안정된 구도로 우주의 깊은 공간감을
표출한 작품들이다.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화면을 통해 삶의 본질, 우주존재의 의미를 일깨우는
것이 특징.
특히 플라스틱 스테인리스스틸등 크고 작은 오브제를 사용, 우주의 차갑고
광활한 이미지를 보다 실감나게 표현했다.
"보다 포괄적인 우주의 형태를 보여주기 위해 우주행성의 궤적을 화면에
도입해 봤습니다. 인간의 존재 삶 생멸 허무함등 복합적인 것들을 화면에
투영시킨 것이지요"
오씨는 "진정한 삶이란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현상세계만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서 존재하는 대우주의 흐름안에 있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힌다.
서울대회화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마르세유미술대에서 수학했다.
개인전은 이번이 여덟번째.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일자).
2~20일 서울사간동 국제화랑(735-8449)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69년 미국의 아폴로우주선 달착륙이후 4반세기동안 우주를 테마로 작업해온
오씨는 이번 전시에서 우주행성의 궤적등 보다 구체적인 이미지가 드러나는
대작들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1,000호크기의 "환천도"를 비롯 "천공" "적성"등 15점.
검정 빨강 청색등 강렬한 색깔과 안정된 구도로 우주의 깊은 공간감을
표출한 작품들이다.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화면을 통해 삶의 본질, 우주존재의 의미를 일깨우는
것이 특징.
특히 플라스틱 스테인리스스틸등 크고 작은 오브제를 사용, 우주의 차갑고
광활한 이미지를 보다 실감나게 표현했다.
"보다 포괄적인 우주의 형태를 보여주기 위해 우주행성의 궤적을 화면에
도입해 봤습니다. 인간의 존재 삶 생멸 허무함등 복합적인 것들을 화면에
투영시킨 것이지요"
오씨는 "진정한 삶이란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현상세계만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서 존재하는 대우주의 흐름안에 있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힌다.
서울대회화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마르세유미술대에서 수학했다.
개인전은 이번이 여덟번째.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