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D,NEC,NTT등 10개 이상의 일본기업들이국제해사위성기구(INMARSAT)가
주도하고 있는 위성을 이용한 국제이동통신서비스사업에 참여할 계획
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일본기업들은 인마세트사업에 참여하기위해
총 1백30억엔(1억3천1백만달러)을 출자,내년 1월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 합작회사는 일본 최대의 국제통신회사인 KDD가 50%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나머지 회사들은 각각 1-10%까지 지분을 나눠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총 28억달러를 투입,오는 99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국제이동통신서비스 인마세트 P서비스사업의 일본대표사무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KDD대변인은 몇몇 일본기업들을 대상으로 인마세트사업 참여의사를
타진중이나 구체적인 참가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니혼게이자이신문은 KDD,NEC,NTT외에 오키(충)전기공업,
미쓰비시전기,히타치(일립제작소)등이 인마세트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인마세트사업에 대항해 모토로라주도로 미국이 추진중인 이리듐
사업도 99년말부터 국제이동통신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인데 여기에 참여
하고 있는 일본기업으로는 소니,교세라,DDI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