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빌 클린턴대통령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이행법안의 하원표결을
하루 앞둔 28일 공화 민주 양당의원들및 각계 고위인사들을 백악관으로
초청,법안통과를 위해 마지막 설득작업을 벌였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세계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법안이 이번주에 통과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협정은 무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일본 프랑스등 UR협상시 미국과 대립을 보였던 나라들도 자국의
비준에 앞서 미국이 먼저 비준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