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자동차산업, 부품업체 체질강화에 성패..최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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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규 <자동차부품연 원장>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실질적인 시작은 불과 20년도 채 되지 못한다.
자동차산업이 기계 철강 석유화학 전자등 주변산업의 능력에 따라
결정되는 조립산업임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 동안에 이토록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한 것이 기적이지만,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많은 문제점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지동차산업은 그 특성상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야하며,동시에 경험이
축적돼야만 경쟁력및 기술 노하우를 보유할수 있다.
국내의 현실은 자본의 확보와 기술력 축적이라는 차원에서 짧은 산업화
기간을 감안한 때 두가지 조건 모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현재 생산량
으로는 세계 5위,실질적인 그리고 종합적인 능력으로는 세계 12~14위권
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공의 결과로 전혀 다른 경쟁환경이 국내자동차업계에
다가오게 되었다.
외국산 자동차및 부품의 국내진출이 곧 자유화되며,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도 국제협약인 우루과이 라운드의 범위안에서 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원방안 모색도 앞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의 일방적인 몇몇 대기업들의 개방.자율화에 편승한 정책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국내자동차산업의 경우 자본력도 기술력도 선진국에 비해서는 워낙
격차가 벌어져 있다.
국내제조업체의 매출액을 모두 합쳐도 미국의 GM이나 일본의 도요타의
매출 규모에 불과한 실정이다.
기술력은 크라이슬러가 제품개발에 최첨단 항공우주기술을 접목시키는
상황에서 우리 현실은 이런 분야에서는 관련 논문 한편 제대로 발표되지
않는 상황이다.
냉정하게 판단해 본다면 일련의 통상압력과 우리나라와 선진국간의
기술격차,국내시장 개방시기등을 감안할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3년 뿐이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산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했다.
이러한 자본이 투입된 산업이 붕괴된다는 것은 국가경제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내 회사가 어떻게 된다는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휘청거리게
되는것이다.
그럼 2년을 어떻게 대비해야하는가.
해외기술동향에 집중해야 한다.
경쟁국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어떤 기술을 개발중이며,어떻게
원가를 절감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부분의 국내 부품업체들이 기술제휴선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관계를 지금보다 더욱 돈독히 해야 한다.
또 다른 하나는 기술도입선과는 다른 해외기술 도입선을 항상 확보해
양측을 경쟁시키는 가운데 신기술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의 생산조립라인에 투입되는 인력이 지난 수년간 고급화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이들은 단순한 기능공이 아니라 바로 이들이 기술개발 연구개발의
주역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고급인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단순히 석.박사를 모셔오는 것이 아니라 라인에서 일할 고급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현장따로 연구따로가 아닌 라인 그곳이 바로 연구소이자 생산현장이고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원가가 결정되는 곳임을 명심해야 한다.
말들어진 인력이 아니라 회사에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원가절감은 단순히 이부문 저부문에서의 조그마한 절감을 통해서는
몇%인하도 어렵지만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접근해 공정을 축소한다든가,
신공법을 개발하는 방법이 병행되어야만 10~30%의 원가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인건비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이제는 더이상 총체적인
경쟁력에 도움을 주는것도 한계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인건비 부문에서의 우위는 결국 그보다 항상 몇단계 앞서가는 기술력이
있어야지만 힘을 발휘할수 있기때문이다.
이제 한국자동차산업의 앞날은 부품산업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으로 전개될것이 명백하다.
우리나라는 장점도 많다. 내수시장의 규모가 결코 작지않다는 점이다.
그리고 후진국에 대한 자동차수출도 당분간은 지속될 전망이다.
인건비도 아직은 현재의 기술력에 비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국내 경쟁의 정도도 선진국에 비해서는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업체들의 이익의 폭이 크다. 이제 그 이익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의 길을 떠나야 할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실질적인 시작은 불과 20년도 채 되지 못한다.
자동차산업이 기계 철강 석유화학 전자등 주변산업의 능력에 따라
결정되는 조립산업임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 동안에 이토록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한 것이 기적이지만,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많은 문제점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지동차산업은 그 특성상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야하며,동시에 경험이
축적돼야만 경쟁력및 기술 노하우를 보유할수 있다.
국내의 현실은 자본의 확보와 기술력 축적이라는 차원에서 짧은 산업화
기간을 감안한 때 두가지 조건 모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현재 생산량
으로는 세계 5위,실질적인 그리고 종합적인 능력으로는 세계 12~14위권
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공의 결과로 전혀 다른 경쟁환경이 국내자동차업계에
다가오게 되었다.
외국산 자동차및 부품의 국내진출이 곧 자유화되며,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도 국제협약인 우루과이 라운드의 범위안에서 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원방안 모색도 앞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의 일방적인 몇몇 대기업들의 개방.자율화에 편승한 정책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국내자동차산업의 경우 자본력도 기술력도 선진국에 비해서는 워낙
격차가 벌어져 있다.
국내제조업체의 매출액을 모두 합쳐도 미국의 GM이나 일본의 도요타의
매출 규모에 불과한 실정이다.
기술력은 크라이슬러가 제품개발에 최첨단 항공우주기술을 접목시키는
상황에서 우리 현실은 이런 분야에서는 관련 논문 한편 제대로 발표되지
않는 상황이다.
냉정하게 판단해 본다면 일련의 통상압력과 우리나라와 선진국간의
기술격차,국내시장 개방시기등을 감안할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3년 뿐이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산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했다.
이러한 자본이 투입된 산업이 붕괴된다는 것은 국가경제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내 회사가 어떻게 된다는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휘청거리게
되는것이다.
그럼 2년을 어떻게 대비해야하는가.
해외기술동향에 집중해야 한다.
경쟁국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어떤 기술을 개발중이며,어떻게
원가를 절감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부분의 국내 부품업체들이 기술제휴선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관계를 지금보다 더욱 돈독히 해야 한다.
또 다른 하나는 기술도입선과는 다른 해외기술 도입선을 항상 확보해
양측을 경쟁시키는 가운데 신기술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의 생산조립라인에 투입되는 인력이 지난 수년간 고급화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이들은 단순한 기능공이 아니라 바로 이들이 기술개발 연구개발의
주역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고급인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단순히 석.박사를 모셔오는 것이 아니라 라인에서 일할 고급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현장따로 연구따로가 아닌 라인 그곳이 바로 연구소이자 생산현장이고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원가가 결정되는 곳임을 명심해야 한다.
말들어진 인력이 아니라 회사에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원가절감은 단순히 이부문 저부문에서의 조그마한 절감을 통해서는
몇%인하도 어렵지만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접근해 공정을 축소한다든가,
신공법을 개발하는 방법이 병행되어야만 10~30%의 원가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인건비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이제는 더이상 총체적인
경쟁력에 도움을 주는것도 한계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인건비 부문에서의 우위는 결국 그보다 항상 몇단계 앞서가는 기술력이
있어야지만 힘을 발휘할수 있기때문이다.
이제 한국자동차산업의 앞날은 부품산업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으로 전개될것이 명백하다.
우리나라는 장점도 많다. 내수시장의 규모가 결코 작지않다는 점이다.
그리고 후진국에 대한 자동차수출도 당분간은 지속될 전망이다.
인건비도 아직은 현재의 기술력에 비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국내 경쟁의 정도도 선진국에 비해서는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업체들의 이익의 폭이 크다. 이제 그 이익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의 길을 떠나야 할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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