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컴팩사는 싱가포르의 개인용컴퓨터(PC)생산공장에 대한 투자를 4천만
달러로 당초 계획보다 2배로 늘려 PC생산라인 8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싱가포르 영문일간지 비즈니스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새로운 생산설비가 본격 가동되는 내년에는 컴팩사 싱가포르공장에서의
PC생산량은 1백90만대로 올해보다 50만대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이신문은
전했다.

컴팩사의 한 고위관계자는 컴팩의 전체 노트북 컴퓨터의 생산량 가운데
70%는 싱가포르의 이공장에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팩사의 이같은 투자는 싱가포르에 대한 4개년 투자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이회사는 이기간중 모두 1억달러를 쏟아부을 방침
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