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경제 현대화에 역점 .. 콜총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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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원선거를 통해 4번째로 집권한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23일 앞으로
4년간 국정운영의 중점을 유럽연합(EU)의 정치 통합과 독일 경제의 현대화에
두겠다고 밝혔다.
콜총리는 이날 새 정부 구성 이후 처음 행한 하원 연설을 통해 "이번
임기의 중심과제는 유럽의 정치통합을 굳건히 하고 이를 향한 중대한
조치들을 단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80분간에 걸친 연설에서 콜총리는 또한 지난 90년 통일에 따른 비용지출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독일 경제를 "21세를 향해 견실해지도록" 현대화하는
구상도 밝혔다.
콜총리는 이와 관련해 우선적으로 실업 감축, 세법 간소화, 국가 규모의
축소등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독일 최대의 현안인 실업감축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자영업강화정책과 함께 독일의 전통인 이른바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
정책과 결별하고 극빈층만을 지원하는 복지개혁을 단행겠다고 밝혔다.
EU의 정치통합과 관련, 콜총리는 자신이 지향하는 바는 EU를 하나의
초대형 국가로 건설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전제하며 이에 대한 역점을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
4년간 국정운영의 중점을 유럽연합(EU)의 정치 통합과 독일 경제의 현대화에
두겠다고 밝혔다.
콜총리는 이날 새 정부 구성 이후 처음 행한 하원 연설을 통해 "이번
임기의 중심과제는 유럽의 정치통합을 굳건히 하고 이를 향한 중대한
조치들을 단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80분간에 걸친 연설에서 콜총리는 또한 지난 90년 통일에 따른 비용지출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독일 경제를 "21세를 향해 견실해지도록" 현대화하는
구상도 밝혔다.
콜총리는 이와 관련해 우선적으로 실업 감축, 세법 간소화, 국가 규모의
축소등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독일 최대의 현안인 실업감축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자영업강화정책과 함께 독일의 전통인 이른바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
정책과 결별하고 극빈층만을 지원하는 복지개혁을 단행겠다고 밝혔다.
EU의 정치통합과 관련, 콜총리는 자신이 지향하는 바는 EU를 하나의
초대형 국가로 건설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전제하며 이에 대한 역점을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