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힘입어 선진권의 실업률은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락하고 있어 세계고용사정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선진국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3일 지난 9월 OECD의
전체평균실업률이 7.8%를 기록, 전달의 7.9%보다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8%)에 비해서는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주요 선진국중 실업률이 하락한 국가는 미국(5.8%), 캐나다(10%), 스웨덴
(8.1%), 영국(9.4%)등이다.

반면에 실업률이 상승한 국가는 프랑스(12.7%), 벨기에(10.4%), 핀랜드
(17.7%), 아일랜드(14.7%)등으로 밝혀졌다.

독일(서독지역기준)과 일본은 전달과 동일한 6.9%와 3%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