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노사,삭감된 퇴직금 일부 보상에 전격 합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전 노사는 23일 노사협상을 통해 지난80년 국보위의 강압에 의해
50%수준으로 삭감됐던 퇴직금을 일부 보상해준다는데 전격 합의했다.
한전노사는 지난22일 오후부터 철야로 이날까지 협상을 진행시켜
이같이 내용의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30일까지 이사회를 열어
통과시키기로 했다.
합의된 단체협약내용은 지난80년 깎였던 퇴직금을 전액 되돌려주지는
않더라도 앞으로의 퇴직금에서 일부 보상하고 나머지는 복지후생등
제도개선을 통해 보전해 준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한전 노사합의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감독권을 갖고 있는
경제기획원은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이사
회를 통과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전 노조는 이에대해 경제기획원이 노사간 합의내용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등 극한 투쟁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노조는 이달초 퇴직급 반환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계획했다가 지난
4일 긴급 노사협상을 통해 퇴직금을 어떤 식으로든지 보상해준다는 회사
측의 제의를 받아들여 이날까지 구체적인 보상방법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
시켜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
50%수준으로 삭감됐던 퇴직금을 일부 보상해준다는데 전격 합의했다.
한전노사는 지난22일 오후부터 철야로 이날까지 협상을 진행시켜
이같이 내용의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30일까지 이사회를 열어
통과시키기로 했다.
합의된 단체협약내용은 지난80년 깎였던 퇴직금을 전액 되돌려주지는
않더라도 앞으로의 퇴직금에서 일부 보상하고 나머지는 복지후생등
제도개선을 통해 보전해 준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한전 노사합의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감독권을 갖고 있는
경제기획원은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이사
회를 통과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전 노조는 이에대해 경제기획원이 노사간 합의내용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등 극한 투쟁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노조는 이달초 퇴직급 반환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계획했다가 지난
4일 긴급 노사협상을 통해 퇴직금을 어떤 식으로든지 보상해준다는 회사
측의 제의를 받아들여 이날까지 구체적인 보상방법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
시켜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