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확대 발표이후 한도가 소진된 경기관련 중저가 종목들에 대한 선취매가
바람직한 투자전략으로 제시됐다.

22일 고려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의 주식투자한도 확대를 앞두
고 외국인들은 일부 고가 저PER주들도 매도종목에 포함시키는등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나설뿐 아니라 확대이후 장내매수하려는 움직임으로 장외 프리미
엄이 하락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향후 동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관련, 고려경제연구소는 유동성이 적은 중소형 저PER주및 수익이 많이
난 고가주의 경우 외국인들이 한도확대를 매도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분석하
고 중저가 종목들은 매수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중저가 경기관련주로서 지난 10월5일 한도확대
발표이후 한도가 소진된 우성 동신제지 미창석유 이건산업 경수종금 동양제
과 화천기계 대림산업 삼부토건 중앙투금등은 12월1일이후 한도가 조기에 소
진될 가능성이 높아 선취매전략도 무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함께 한도확대를 앞두고 하락했던 장외 프리미엄도 한도확대후 다시 상
승할 가능성이 높아 고프리미엄 종목도 관심을 기울여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