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화와 세계적인 금리상승으로 사상처음 1천5백억달러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의 해외투자수익은 수출액의 약40%에 달하는 규모이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21일 이같이 전망하면서 일본기업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의 배당과 해외투.융자의 이자등으로 구성되는 해외투자
수익이 지난1-9월기간에는 1천1백6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기간(1-9월)의 투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외채나
융자등에서 거둔 이자수익이 1천82억달러,배당등 직접투자에 의한 수익
이 84억만달러였다.
또 해외투자수익에서 해외로 나간 이자나 배당등을 뺀 투자수익수지는
같은기간 3백32억달러흑자로 이기간 경상흑자의 32.9%를 차지했다.
이처럼 해외투자수익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기업의 해외진출이나
투.융자등으로 대외자산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말현재 대외
자산잔고는 2조1천8백억달러로 6년간 두배정도로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자수익이 늘어나면 무역흑자가 감소해도 경상흑자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지 않는 구조가 된다.
미국에서는 지난60년대후반 투자수익의 흑자가 무역흑자를 상회한
적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