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광주공항 신청사가 18일
오전 오명교통부장관과 강운태 광주시장 등 관계인사와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개관됐다.

광주공항은 신청사의 개관과 함께 매주 2~3편의 국제선 전세기가 취항
하게 된다.

지난 91년 착공돼 만 4년만에 준공된 광주공항 신청사는 3백67억원
을 들여 출입국 업무시설과 여객기 7대를 동시에 계류할수 있는 계류장,
자동차 1천1백여대를 주차시킬수 있는 주차장,연간 4백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여객청사 등을 갖춰 여객수용및 처리능력을 크게 높였다.

또 통역안내원이 상주하는 공항안내소와 종합관광안내판,관광자동안
내시스템등도 설치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