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출근시간대에 강변대로에서 영동대교방향으로 나홀로차량의
진입이 전면 금지된다.

또 다음달1일부터 미아로 대방로등 8개구간에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
되고내년상반기에는 천호대로에 24시간 운영되는 중앙버스전용차선제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14일 성수대교붕괴로 가중되고있는 도심교통난을
완화하기위해 나홀로차량의 통행금지 버스전용차선제의 확대및 전일버스전용
차선제의 도입등 교통종합대책을 마련,1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성수대교 붕괴사고이후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는 영동대교에 대해 1인승 승용차량의 통행을 금지키로 했다.

이에따라 매일 오전6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대에 나홀로차량은 강변대로
성수와 잠실방향에서 영동대교로 진입이 금지된다.

이와함께 차선변경으로 체증현상이 극심한 영동대교 북단진입로를 비롯해
반포대교 북단 올림픽대교 잠실방향 좌회전,올림픽대로 공항 반포터미널 방
향진입로에 차선변경 금지봉을 설치 "끼어들기"를 통제키로 했다.

서울시는 12월1일부터 <>미아로(종로4가~창동4가,10.8km)<>대방로(원효대교
~대림동,4.5km)<>망우로(시조사~시계,5.6km)<>노량진로(영등포로터리~대방동)
<>월계로(숭인교~장위1동)<>양화로(신촌로터리~합정동)<>강남대로연장(양재
~염곡동)등 8개구간 30.9km에서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키로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송파대로 올림픽로 화곡로 영등포로등 7개구간(34.8km)
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지하철5호선이 개통되는 내년 상반기에 천호대로(마장동-광
장동)4 에서 중앙1차선에 24시간 버스만 다니게하는 중앙버스차선제를 시범
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선제의 실시로 승용차의 도심진입억제등 성과를 거둘
경우단계적으로 버스통행량이 많은 강남대로 동작대로등 일부구간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