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인 영월군 영월읍 중심지
철도 이설공사 준공식이 착공 5년만인 7일 오전 11시 1천여명의 주민이 참
석한 가운데 영월읍 하송리 영월공업전문대앞 둔치에서 있었다.

철도청이 지난 89년 12월 1백41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영월읍 중심지를 지
나는철도 3 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공사를 착수,이날 준공 개통됐는데 이 이
설구간은 중앙선 철도중 가장 긴다리인 동강철교 1천1백34m를 포함 모두 3.9
5 이다.

이 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영월읍 영흥,하송,덕포리 등 영월읍 중심가 주민
3만여명은 주택가에 있던 3개의 철도 건널목을 건너지 않아도 돼 사고위험에
서 벗어날수 있게 됐고 하루평균 80여회 통과하는 열차소음에도 시달리지 않
게 됐다.

영월군은 3 의 구철도 자리를 내년에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만들어 지역발전
을 촉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