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조종 사향분회 적발 조직원7명 구속 서울경찰청은 5일 "남한 사
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 영남위원회"잔존세력들이 재규합,경주 포항등 경
북지역 학원가 및 노동현장에 침투해 사회주의 혁명사상을 전파하고 노동운
동을 배후 조종해온 지하조직 "사회주의를 향하여"(사향분회)를 적발, 총책
박창호씨(28.경북 포항시 죽도2동 60)등 이 단체 조직원 7명을 국가보안법
위반(반국가단체 가입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경북 포항시 죽도2동 "파랑새 기획"등 7곳에 대해 압수수
색을 실시,사노맹 기관지 21점,"꽃파는 처녀"등 북한원전 2권,유인물 3백75
점등 총 1백40종 5백6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자는 다음과 같다.

<>박창호 <>김용억(24.경북대 졸.사노맹 영남위 조직원) <>여은희(28.여.경
북대 85학번.") <>신윤정(24.여.경북대 졸.") <>이은아(24.여.포항선린여전
2년제적) <>김숙향(25.여.포항 선린여전 간호학과 3) <>박은련(24.여.방송
대 경영 3).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