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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로제강업체, 철근공급과잉 해소 위해 감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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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로제강업체들이 철근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감산을 적극 추진중이다.

    철근제조라인을 형강라인등으로 용도전환하거나 전기로의 가동을 일부중단
    하는 방안으로 여기에는 철근의 최대수요처인 건설업체들의 결제조건 변경요
    구에 맞대응한다는 의미도 담겨져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제철 동국제강 강원산업등 주요 전기로업체들은
    국내외 수요부진으로 현재와 같은 생산체제아래서는 철근의 공급과잉을 해소
    할 수없다고 판단,생산을 줄이기로 최근 의견을 모으고 업체별 감산방안마련
    에 들어갔다.

    아파트건설의 부진및 중국특수감소로 재고가 갈수록 늘어나고있어 이를 타
    개 하기위해 감산에 나서기로했다는 설명이다.

    철근재고는 올들어 급격히 증가,생산업체재고가 작년말의 11만4천t에서 지
    난9월말 33만4천t으로 3배가까이 증가했으며 유통재고까지 합친 총재고는 1
    백만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철근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위한 방안으로는 철근라인의 용도전환과 전기로
    가동중단이 거론되고있다.

    구체적으로는 동국제강이 인천제강소내 30t전기로의 가동중단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있으며 강원산업은 철근라인에서의 라운드바생산을 확대,철
    근생산을 줄이기로했다.

    다른업체들도 철근라인을 형강라인으로 돌리는 방안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철근업체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감산을 추진키로한데는 재고누증외에 건설
    업체들의 결제조건변경요청이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재고증가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이 지난9월 "선어음결제.후
    납품"의 거래방식을 "선납품.후어음결제"로 변경해주도록 요구,공급과잉의
    심각성을 가중시킴으로써 감산을 추진케됐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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