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선홍 <한국기계공업진흥회장>..국제FA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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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공장자동화 기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기계류전용전시장건설이나 부품산업육성등과
같은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김선홍한국기계공업진흥회장(기아그룹회장)은 "지난26일부터 30일까지
열렸던 국제공장자동화 정밀기기전을 통해 국내참가업체들은 1억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6천5백만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리는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전시회의 특징이라면.
"6회째인 이번전시회는 참가업체수에서나 전시품목 전시장면적등에서
지난92년의 5회전시회때보다 평균40%이상 규모가 커졌습니다.
오는96년 전시회때는 그 규모가 더욱 커질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해외관련업체들이 공장자동화(FA)전용기와 포장및
물류기기 공정제어기기 유공압및 제어계측기등 신기술제품을 대거
출품,국산기계의 질적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현재 국내의 공장자동화율과 관련기계의 국산화수준은 어느정도인지.
"최근들어 경쟁력제고와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자동화설비에대한 투자가
크게 늘고있지만 공장자동화율은 아직 평균적으로 50%수준에 그쳐 82%를
웃도는 일본에 비해서는 크게 낮습니다.
수치제어(NC)및 컴퓨터수치제어(CNC)방식의 공작기계 산업용로보트등을
비롯한 공장자동화기기의 국산화율도 부품은 62%정도이고 설계기술 65%,
제작기술 71%수준으로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국내기계공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는.
"기계류 수입규제조치가 대부분 완화되면서 내수시장도 이제는 자유경쟁
체제로 바뀌었으나 관련업체들이 생산시설 노후화로 생산성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금융지원조건이 외국산기계구입에 유리하게돼있어 국산기계의
수요를 잠식하고있습니다.
국산기계구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국산화된 신제품의 정부우선
구매, 기계류전용전시장건설을 통한 국산기계류우수성홍보등의 지원책
마련과 업계의 기술개발의욕을 붇돋아주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
늘고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기계류전용전시장건설이나 부품산업육성등과
같은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김선홍한국기계공업진흥회장(기아그룹회장)은 "지난26일부터 30일까지
열렸던 국제공장자동화 정밀기기전을 통해 국내참가업체들은 1억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6천5백만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리는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전시회의 특징이라면.
"6회째인 이번전시회는 참가업체수에서나 전시품목 전시장면적등에서
지난92년의 5회전시회때보다 평균40%이상 규모가 커졌습니다.
오는96년 전시회때는 그 규모가 더욱 커질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해외관련업체들이 공장자동화(FA)전용기와 포장및
물류기기 공정제어기기 유공압및 제어계측기등 신기술제품을 대거
출품,국산기계의 질적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현재 국내의 공장자동화율과 관련기계의 국산화수준은 어느정도인지.
"최근들어 경쟁력제고와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자동화설비에대한 투자가
크게 늘고있지만 공장자동화율은 아직 평균적으로 50%수준에 그쳐 82%를
웃도는 일본에 비해서는 크게 낮습니다.
수치제어(NC)및 컴퓨터수치제어(CNC)방식의 공작기계 산업용로보트등을
비롯한 공장자동화기기의 국산화율도 부품은 62%정도이고 설계기술 65%,
제작기술 71%수준으로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국내기계공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는.
"기계류 수입규제조치가 대부분 완화되면서 내수시장도 이제는 자유경쟁
체제로 바뀌었으나 관련업체들이 생산시설 노후화로 생산성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금융지원조건이 외국산기계구입에 유리하게돼있어 국산기계의
수요를 잠식하고있습니다.
국산기계구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국산화된 신제품의 정부우선
구매, 기계류전용전시장건설을 통한 국산기계류우수성홍보등의 지원책
마련과 업계의 기술개발의욕을 붇돋아주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