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화랑(대표 이호재)이 프랑스파리에 전시장을 개설한다.

가나화랑은 최근 파리의 보부르화랑과 계약을 맺고 파리 퐁피두센터
근처에 "갤러리가나-보부르"를 개설키로 했다.

보부르화랑과 상호협의방식으로 95년1월부터 운영될 이 전시장은 보부
르화랑 전시장으로 사용되던 장소로 1백평규모의 2층건물이다.
국내화랑이 미술의 본고장인 프랑스파리에 지점을 개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부르화랑은 프랑스의 대표적화랑으로 세자르,아르망,이브 클라인등
20여명의 세계적작가가 전속돼있다.가나화랑과 보부르화랑은 미술정보를
공유하고 작가교류에 힘쓰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