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작업 종사자의 방사선 장해여부를 정확히 진단할수있는 새로운
검진방법이 개발됐다.

한전 기술연구원 방사선안전연구팀(팀장 송명재박사)과 한일병원및
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혈액내의 염색체를 검사,
방사선 작업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생물학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이다.

이방법을 이용하면 방사선작업자가 과거에 받은 피폭량도 평가해낼수
있으며 방사선을 이용해 암치료를 받은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도 정확히
측정할수있는 이점이 있다.

한전측은 또 이기술을 이용,방사선 유발암이나 질병에 대해서도 과학적
으로 판단할수있는 근거를 제공,방사선 장해영향에대한 시비를 가려줄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