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은 오는 2010년까지 전자.기계제품류의
수출을현재보다 6배 많은 1천5백억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한
전자.기계산업육성계획을 수립했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기계공업부가 마련한 이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95년 전자.기계류
의 수출목표를 3백억달러로 설정해놓고 있으며 오는 2000년에는 6
백억달러,201 0년에는 1천5백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중국의 전자.기계류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2백
60억달러에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 상반기 수출은 1백19억8천만달러인데 비해 수입은 2백
49억8천만달러에 달하는등 무역역조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기계공업부 고위관리는 이와관련 "국내기업들이 수출을 확대하지
않는다면 국내시장도 외국업체에 빼앗기게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들
의 수출확대를 촉구했다.

한편 중국 전자.기계부문 1만4천여개 기업중 50%이상은 외국인투
자기업이며 올상반기 외국인 대중투자액중 37.9%가 전자.기계산업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