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부터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10일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이 6백60만주로 4백40만
주정도인 매도주문을 크게 웃돌았다.

투신사가 3백65만주가량의 매수주문을 낸반면 매도주문이 1백70만주정도에
그쳐 압도적인 매수우위를 보였다.

은행은 매수주문이 1백50만주, 보험은 1백만주로 매도주문보다 각각 10만주
정도 많았다.

외국인들은 64만주(1백13억원)를 사고 88만주(1백61억원)를 팔아 48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말 상장된 직후 사들였던 국민은행 신주를 17만주를 비롯해 한전 10
만주, 금강개발 7만주등이 외국인매물에 대량으로 포함된 종목이었다.

반면 국민은행신주 12만주 세풍 5만주 신탁은행 4만주 한전 4만주등을 사
들였다.

이날 국내기관의 주요 매매주문 종목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10만주이상=중앙투금(43) 대우증권(19) 현대건설(18) 한양화학(16)
신한은행(15) 고려아연(14) 대우중공업 대림산업(10)

<>7만주이상=럭키 호남석유화학 금성사 동아건설 럭키금성상사 코오롱상사
상업은행 조흥은행 한신증권

>>>> 매도 <<<<

<>10만주이상=조흥은행(15) 중앙투금(13) 럭키금성상사 신한은행 대우증권
(12) 코오롱건설(11) 한양화학 제일은행(10)

<>7만주이상=조선맥주 대우중공업 금성사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